11월 4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Samsung AI Forum 2024에 참석하였다. AI 분야에서 저명하신 Yoshua Bengio 교수님과 Yann Andre LeCun 교수님도 강연하신다는 소식에 기대감 가득한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유명한 교수님들의 강연을 들으며 AI 연구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성능이 높은 AI를 위한 연구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활용할지와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한 깊은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또한, 많은 인원이 Forum에 참석하고 매 강연마다 좋은 질문을 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연구원들이 AI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는 점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교수님들의 강연 외에도 포스터 세션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Diffusion 모델을 경량화한 연구가 가장 인상 깊었다. 확실히 on-device AI를 위한 여러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여러 연구소의 연구원분들과 대학원생들이 포스터에 대해 자세하고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연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멋있게 느껴졌다. 나도 내 연구에 자부심을 가지고 누군가에게 열정을 다해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매우 좋은 강연들과 포스터들 외에도 반가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 연구실 졸업생인 현지님은 겹치는 시기는 적었지만, AI Forum에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가웠다.

마무리하며, Samsung AI Forum과 같은 대규모 AI 포럼에 처음 참석하는 자리였던 만큼 매우 뜻깊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여러 대단하신 교수님들의 강연과 토론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현재 AI 트렌드와 기업 관점에서 AI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여러 인사이트를 얻었다. 특히 단순히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는 데만 급급했던 내 자신을 반성하며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AI를 바라보며 시야를 넓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언젠가 이런 AI 포럼에 참석하여 포스터 혹은 발표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게 되었고, 연구실 인원들과 함께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음에도 이러한 Forum에 참석하는 기회가 생기길 바라며, Samsung AI Forum 2024를 다녀온 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