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5월 22일 오후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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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후기]
2025년 5월 21일 양재 엘타워에서 진행된 한국 데이터마이닝학회에 참가하였다. 작년에
이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특히나 기업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와 여러 가지 솔루션들도
볼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청취후기]
1.
Digital Transformation of
Pathology – 고현정 교수님(서울 아산 병원)
병리과는 병을 진단하는 역할을 하는데,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이미지가 생성이 되면 이를 바탕으로 진단을 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만큼 중요한 부분인데, 최근 이 부분에서 인공 지능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의료 이미지는 현미경 이미지로, 개인적으로는 연구하고 있는 반도체 이미지도 조금 차이는 있지만 전자 현미경 이미지기 때문에 약간의 동질감도 느꼈다. 디지털 병리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조직의 구조물을 분류하고 분할하는, 즉 의료 이미지 식별이기 때문에 segmentation과 같은 기법들이 많이 활용된다. 사실 이러한 기술적인 부분들은 계속 발달하고 있고 어찌 보면 익숙하기도 한데, 병리 이미지는 해석이 중요해서 기존의 기준을 가지고 잘 해석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와닿았던 것 같다. 결국 AI가 발전해도 이것을 어떻게 판단하여 활용할 것인지가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 Generating Haptic and Motion Content from Audiovisual Data – 최승문 교수님(포항공과대학교)
실생활에서 느끼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생소했던 분야라서 더 흥미로웠다.
Haptic이란 학술적인 정의보다는 4D 영화관을 생각하면 훨씬 와닿는 것 같다. 잘 모르는 분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시 위주로 설명을 해 주신점이 좋았고, 특히나 김연아 선수의 영상을 보면서 그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는 놀라우면서도 나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어떻게 보면 rule-base로
하여 정해진 감각에 대해서만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면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어떤 영상이든 그에 맞게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사실 들으면서 이런 기술들이 optional한 부분이지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에 그 해답을 들을 수 있었다. 장애인들이나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로봇에 시킬 때 필요한 작업이라고 하는데, 정말 생각해보지 못한 일 들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점이라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