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친구
- 2011년 7월 27일 오전 11:39
- 조회수: 2321
Written by
김성범 교수님

자기보다 10살정도 위의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것은 여러모로 쓸모있을 때가 많다. 그 연상친구들을 본인의 출세에 이용하라는 말이 아니다. 그들로 부터 본인의 10년후의 삶을 보라는 것이다.
내가 만나는 10년위의 사람들의 1등 화두는 건강이다. 고기보다는 회를 먹고 맵고 짠 음식보다는 싱거운 건강식을 먹으려고 한다.
헬스장 1년 회원권을 끊기도 하고 그 비싼 개인 트레이너까지 고용해 운동을 한다.
또한 세월에 대한 후회도 한다. 내가 10년만 젊다면 삼겹살에 소주는 안먹을 텐데... 내가 10년만 젊다면 골프에 미쳐보고 싶다... 등등
연상친구들과 만나면 늦어도 11시정도에는 집에 들어간다. 그 친구들은 절대 무리를 하지 않는다.
내년에 내 나이가 한국나이로 40이 되니 10살위의 친구들이 어느정도 연배가 되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여러분이 20대라면 30대 친구를 30대라면 40대 친구를 사귀어 그들의 말과 관심사를 잘 살펴볼 일이다. 그리고 그들이 현재 후회하고 있는 것들을 여러분들이 지금 당장 실행하면 된다.
미래를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타임머신은 10년 연상친구가 아닌가 싶다.
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