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입니다) 아버지에 대한 좋은글
- 2012년 5월 22일 오후 11:01
- 조회수: 2080
Written by
강지훈

얼마전 가게 끝나고 가게 앞 골목을 통해 담배를 사러
갈때 였다.
담배를 사서 그 어둑한 골목을 지나 오는데
나이가 30 조금 넘어 보이는 아저씨가 핸드폰으로 통화 중이었다.
내가 그 옆을 지나는 순간 그가 한 단 한마디......
'아버지 저에요...'
순간 뭔가 쿵 하는 듯한 충격이 왔다.
그 한마디에
세상이 너무 괴롭고 힘들어 기댈곳이 필요한 한 남자의
절박함이 묻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를 지나쳐 오며
'저야 잘 지내죠. 걱정 마세요'라는 그의 통화가 계속 들렸다.
몇걸음 더 걷는동안 머리속에는
한가지 생각이 맴돌았다.
'난 아버지가 없다......'
선친께서는 내가 20살 조금 넘어서 돌아 가셨고
현재 나는 40살
뭐 아빠 찾을 나이는 아니다.
뭐 살아 계셨으면 노친네 되셔서 잔소리나 하고 계실거라
억지로 우겨 보았지만
그 초라한 행색의 사내가 점점 부러워 지는것은
어쩔수 없었다.
20년이 지나도록 단 한번도 아버지가 안계셔서 아쉬운 적은 없었다.
단 한번도......
그런데 그의 한마디가 너무너무 부러운거다.
세상일이 지치고 힘들때 기대어 하소연 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
이제 나이를 먹어 남자대 남자로 이야기 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
그게 부러운 것이다.
단 한번도 그런게 부러웠던 적은 없는데......
그는 힘든 세상살이의 괴로움을 한숨섞인
'아버지 저에요.라는 말에 쏟아 낼수 있지만
난 한번도 누군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던 거다.
그렇다 약해 보일까 걱정하지 않고 이야기 할 누군가가 있다면
그건 바로 아버지라는 존재일거다.
난 약해보일수 없었다.
뇌수술후 시한부 인생을 살고 계신 아버지 앞에
곧 아내와 자식만 남기고 먼길 가셔야할 아버지앞에
약해 보일수 없었다.
저 어린것을 두고 내가 어찌가나 걱정 하실 것 같아
그럴수 없었다.
그리고 아버지라 부르지도 않았다.
나이가 20살이 넘도록 아빠였다.
내가 철든 만큼 아버지는 늙어 간다 생각 하실것 같아
단 한번도 아버지라 부르지 않았다.
그냥 아빠라고만 했지.
살아 계실때 효도하라는 말 아니다.
부모님 모시고 살라는 말도 아니다.
안부 전화 한번 더 드리라는 말도 아니다.
그냥 살아 계신것에 감사하고 살라는 거다.
세상살이 괴로움에 술한잔 마시고
울먹이며 통화할 사람이 있다면 감사하라는거다.
그냥 그렇다는 거다.
그냥 부럽더라는 거다.
갈때 였다.
담배를 사서 그 어둑한 골목을 지나 오는데
나이가 30 조금 넘어 보이는 아저씨가 핸드폰으로 통화 중이었다.
내가 그 옆을 지나는 순간 그가 한 단 한마디......
'아버지 저에요...'
순간 뭔가 쿵 하는 듯한 충격이 왔다.
그 한마디에
세상이 너무 괴롭고 힘들어 기댈곳이 필요한 한 남자의
절박함이 묻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를 지나쳐 오며
'저야 잘 지내죠. 걱정 마세요'라는 그의 통화가 계속 들렸다.
몇걸음 더 걷는동안 머리속에는
한가지 생각이 맴돌았다.
'난 아버지가 없다......'
선친께서는 내가 20살 조금 넘어서 돌아 가셨고
현재 나는 40살
뭐 아빠 찾을 나이는 아니다.
뭐 살아 계셨으면 노친네 되셔서 잔소리나 하고 계실거라
억지로 우겨 보았지만
그 초라한 행색의 사내가 점점 부러워 지는것은
어쩔수 없었다.
20년이 지나도록 단 한번도 아버지가 안계셔서 아쉬운 적은 없었다.
단 한번도......
그런데 그의 한마디가 너무너무 부러운거다.
세상일이 지치고 힘들때 기대어 하소연 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
이제 나이를 먹어 남자대 남자로 이야기 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
그게 부러운 것이다.
단 한번도 그런게 부러웠던 적은 없는데......
그는 힘든 세상살이의 괴로움을 한숨섞인
'아버지 저에요.라는 말에 쏟아 낼수 있지만
난 한번도 누군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던 거다.
그렇다 약해 보일까 걱정하지 않고 이야기 할 누군가가 있다면
그건 바로 아버지라는 존재일거다.
난 약해보일수 없었다.
뇌수술후 시한부 인생을 살고 계신 아버지 앞에
곧 아내와 자식만 남기고 먼길 가셔야할 아버지앞에
약해 보일수 없었다.
저 어린것을 두고 내가 어찌가나 걱정 하실 것 같아
그럴수 없었다.
그리고 아버지라 부르지도 않았다.
나이가 20살이 넘도록 아빠였다.
내가 철든 만큼 아버지는 늙어 간다 생각 하실것 같아
단 한번도 아버지라 부르지 않았다.
그냥 아빠라고만 했지.
살아 계실때 효도하라는 말 아니다.
부모님 모시고 살라는 말도 아니다.
안부 전화 한번 더 드리라는 말도 아니다.
그냥 살아 계신것에 감사하고 살라는 거다.
세상살이 괴로움에 술한잔 마시고
울먹이며 통화할 사람이 있다면 감사하라는거다.
그냥 그렇다는 거다.
그냥 부럽더라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