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들이 영어공부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20대 초반부터 영어공부를 해 오면서 나름대로 깨달은 방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물론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기본적인 문법지식은 있다는 가정하에서 입니다.

모든 언어가 그렇듯 영어도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가 주된 요소입니다. 중요한 순서대로 나열하여도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순 입니다. 굳이 그룹을 나누자면 읽기, 듣기가 한 그룹이고 말하기, 쓰기가 또 다른 그룹입니다.

먼저 첫번째 그룹에서 듣기를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영어로 된 뉴스나 영어를 볼 때 잘 안들리는 주된 요소는 2가지 입니다. 그 단어에 대한 발음을 잘못 알고 있어서나 아니면 모르는 단어를 포함 문장이 해석이 안되서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본인 발음은 안 좋아도 정확한 발음은 안다고 할 때 듣기가 안되는 주된 요인은 문장이 해석이 안되서 입니다. 즉 듣지 않고 문장을 눈에 보여주어도 무슨 말인지 모른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많은 문장을 읽어야 합니다. 즉 읽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듣기가 어려운 요인 중 하나는 배경지식의 부족으로 부터 올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글로된 신문이나 책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즉, 영어를 잘 읽기 위해서는 우리말로된 글역시 많이 읽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꾸준한 읽기를 통해 독해력이 향상되었다면 듣기를 많이 하여 감각을 읽히면 됩니다. 

두번째 그룹인 말하기와 쓰기는 읽기와 듣기가 어느정도 수준에 오르면 비교적 쉽게 해결되는 것입니다. 이때는 읽기에서 했던 문장중 비교적 쉽고, 짮고, 재미있는 문장들을 골라 외우기를 시작합니다. 미국 초등학교 2-3학년들이 읽는 책 중 짧은 것을 선택하여 통째로 외우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어렇게 해서 외운 문장들을 입으로 내뱉으면 말하기가 되는 것이고 펜이나 자판으로 쓰면 쓰기가 되는 것입니다. 

종합하여 요약하겠습니다. 

1. 영어공부는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순으로 공부하라.
2. 읽기와 듣기는 처음에는 적은 양을 심도있게 공부하고 (질적공부) 후에는 많은 양을 소화하라 (양적공부).
3. 영어학원은 읽기와 듣기 위주로 다녀라. 개인적으로 말하기를 위한 영어회화학원은 시간과 돈 낭비다. 
4. 닥치는대로 영어문장을 많이 외워라.
5. 어학연수는 읽기와 듣기 공부를 충분히 한후 가라. 어학연수의  최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읽기와 듣기 실력을 기반으로 실제 외국문화에 노출되어 말하기와 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사용해야된다.
6. 영어를 미국말 혹은 영국말로 생각해 영어로 얘기하는 것을 사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과는 상종을 말라. 영어는 좋으나 싫으나 현재 세계공용어임을 잊지말라.
7. 절실한 마음으로 꾸준히 공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