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를 하는데 있어 반드시 그 결과가 어떤 파급효과를 갖고 올 수 있는지 명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단순히 우리가 몰랐던 사실을 밝히는 것이라면 연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다만, 학회라는 장소는 다른 사람들에게 본인이 연구하는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로서 청중을 고려하여 적절한 이해와 집중을 시킬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따라서 몇 가지 흥미로웠던
발표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  



[Particle Map을 활용한 반도체 설비
불량 관리]



지금까지 들었던 학회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발표자료가 잘 구성되어 있던 발표였다고 생각한다. 특히, 현업에서 쌓은 도메인 지식을 적절히(청중의 이해를 고려한 적당한 수준) 활용하였고 또한 이를 시각적 자료로
구성하여 한눈에 Particle Map연구의 타당성을 파악 할 수 있었다. 반도체 품질관리에 있어 품질 저하의 원인 중 Particle에 따른
문제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한다. 특히, 반도체
원판 안에 발생하는 Particle의 수와 표면에 나타나는 Particle
패턴에 의해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Particle의 패턴이 나타나는 이유를 반도체 기계와 연계시켜
시각적으로 설명하였는데 한 눈에 왜 Particle의 특정 패턴이 발생하는지 파악 할 수 있었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안 방법 설명에 있어서도 어떻게 그러한 방법을 고안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흥미롭게
애기해 줌으로써, 나를 포함한 청중의 공감대와 흥미를 모두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아나 싶다. 모든 연구내용을 청중을 이해시킬 수는 없기에, 다시 한번 연구의
본질과 서술하는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 할 수 있는 발표였다.  



[스마트 팩토리 교육]



스마트 팩토리 교육세션으로 총 4편의 발표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중 3 (스마트머신의
도래
, Smart factory-installation Wizard & RCP, MES을 중심으로
Smart Factory 구현)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 스마트 팩토리는 최근 화두가 되는 주제로써 구현을 위해서는 데이터마이닝 분야뿐만 아니라 기계공학, 인간공학 등 다양한 학제간에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스마트머신의
도래란 발표는 여러 항목 중 말 그대로 스마트한 머신에 초점을 두어 설명하였다
. 특히 발표자가 아모레퍼시픽에
근무하시는 분으로써 화장품을 만드는 기계가 현재 어떤 어려움을 갖고 있고
, 앞으로의 고객과 시장 특성
(맞춤형 상품, 다품종 소량 생산)에 따라 좀 더 스마트한 기계가 필요함을 동영상과 함께 흥미롭게 발표하였다. 한편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팩토리를 좀 더 효과적인 물품 생산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과 달리
, Smart
factory-installation Wizard & RCP
주제로 발표하신 울산과학기술 대학의 인간공학부 김덕영 교수님은 디자인 관점에서 애기하였다. 맞춤형 상품의 다품종 소량 생산이
앞으로 판도임으로써
, 스마트한 생산 뿐 만 아니라 스마트한 디자인(레시피)이 같이 연결되어야 한다는 논리였는데, 이 분야에 있어 많은 배경지식이 있지 않지만  날카로운 관점이라고 여겨진다. 반면, MES을 중심으로 한
Smart Factory
구현이란 주제로 연설된 발표는 기존의 많이 봐왔던 데이터 수집에 대한 중요성부터 실시간 처리 기반의 인공지능적
분석 및 피드백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 분명 이러한 내용도 중요하지만 기존 널리 잘 알려진 내용일 뿐만 아니라 너무 다각적을 설명하기에 개인적인 관심이 가지는 않았다. 발표자리 및 주제에 따라 발표 컨셉은 달라져야겠지만 많은 고민 끝에 나타나는 발표자의
인 사이트를 청중에게 공유하는 것은 항상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