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다양한 방향의 연구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고 영감을 주는 흥미로운 연구들도 몇 가지 듣게 되었다. 좋은 발표들을 듣게 되어 좋았지만, 특히 발표자의 발표 방법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충분히 흥미로운 연구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청중이 쉽게 이해하게끔 진행된 발표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몇 가지 느낀 점을 정리하자면, 첫째는 자신감이 매우 중요해 보였다는 것이다. 작고 힘 없는 목소리로 이루어진 발표는 그 연구의 가치마저 떨어뜨리는 것 처럼 보였다. 당당하고 힘찬 발표자의 발표가 쉽게 전달 되고 오래 기억되었다. 두번째는 자신의 연구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필요하다는 점이었다. 많은 청중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전달하고 날카로운 질문에 멋진 답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연구에 대해 생각하여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셋째는 내용의 전달 방식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발표의 시작부터 끝까지 단조로운 흐름으로 진행된 발표는 발표자가 어디에 중점을 두어 연구를 하였는지에 대한 파악이 쉽게 되지 않았다. 연구의 차별점과 메인 아이디어에 대해 강조를 두어 자신의 연구를 효과적으로 청중들에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청취후기 1: 자소를 이용한 음절 벡터 생성 합성곱 신경망 기반 감성 분석

 



 영어를 기반으로 고안된 형태소 모델을 한국어에 적용하면 몇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 째는 단어의 변형이 많아 형태소 단위로 분리하기 어렵다는 점이고, 째는 오타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연구에서는 한국어를 자소 단위로 분리하여 음절을 표현하였다. 자소단위의 문장을 인풋으로 하여 내부 레이어에서 그것들이 조합되어 원래의 음절을 만들어낸다는 아이디어가 인상깊었다.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오탈자에 대해 강건한 음절벡터를 생성할 있을것이라고 판단되었다. 이후 레이어에서는 일반적인 감성분석의 스텝이 이어졌다. 실험은 일부러 오탈자를 발생시킨 데이터에 대해서도 수행되었는데, 예상대로 오탈자 비율을 증가시킬 수록 기존의 방법보다 정확도의 감소가 적게 나타났다.



 초성, 중성, 종성을 구분한 자소가 인풋레이어를 통과하여 음절벡터를 구성할 어떤 방식으로 원래 문장을 복원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작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는 것이 중요할것으로 보였다. 이를 발전시킨 추후 연구가 기대된다. 

 

 

 

청취후기 2: Development
of Biological Age based on Representation Learning

 

 표현학습을 통해 생체나이를 정의하는 방법론에 대한 연구이다. 나이를 예측하는 기존 방법론이 나이에 대해 편향되는단점을 보완하고자 하였다. 우선 검강검진의 지표 위험수치를 정의하기 위해 정규분포의 p-value 이용하였다.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경우 위험하다고 판단하겠다는 아이디어이다. 이후 오토인코더에 검진데이터를 인풋으로, 위험수치를 목적값으로 넣고 인풋과 아웃풋, 아웃풋과 위험수치의 차이를 모두 낮추는 방향으로 학습을 진행하였다. 개인적으로 인풋과 위험수치의 스케일이 다를텐데 어떻게 개의 타겟을 모두 맞출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학습 이후, 오토인코더의 임베딩 결과를 이용하여 생체나이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쳤다.
 'A 생체나이가 35살이다'라는 말은 'A 신체가 실제 나이 35살인 일반적인 사람의 신체와 비슷한 상태이다' 라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연구가 제안한 방법론은 인간의 건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을 고민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으나, 결과과 위와 같은 일반적인 생체나이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질 있을 확신하지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