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데이터마이닝을 주제로 한 2014 한국BI데이터마이닝 학회 추계 학술대회에 참가하였다. 기존에 참가하였던 품질경영학회, 대한산업공학회 보다 규모가 작은 학회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의외로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는 데이터마이닝 활용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첫번째 세션은 초청 강연으로 베이지안 추천에 대한 내용으로 우리 연구실 손지은 연구원이 세미나에서 발표했던 추천 시스템과 오버랩 하여 추천 시스템의 전반적인 프로세스와 추천 시스템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정리할 수 있었다. 두번째는 우리 유재홍  연구원의 발표가 있는 분류 그리고 군집 분석 세션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분류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현재의 연구 내용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리 였다. 추가로 우리 유재홍 연구원의 발표가  나날이 능숙해지는 것을 보면서 본인의 발표 또한 어떻게 발전시켜야할지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두번째 세션은 본인이 발표를 하는 학생논문 발표 세션으로 '반도체 제조 가상계측 공정변수를 이용한 웨이퍼 수율 예측 방법론'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였다. 발표 후 받은 질문은 "최종 수율 예측 방법론으로 선택한 모형이 어떤 것인가?" 로 나름 발표와 슬라이드를 통해서 최종 수율 예측 모형에 대해 표현하였다고 생각했지만, 제3자의 입장에서 이해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향후에는 좀 더 이해하기 쉽고 명확하게 결론을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세번째 세션은 바이오와 헬스케어 응용분야로 데이터마이닝의 다양한 활용분야에 대한 연구 내용을 접하였다. 실제 문제를 가지고 있는 현업과 그 문제를 풀기 위해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학계가 연결되어 최종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는지 한눈에 알 수 있는 자리였다. 지금까지는 현업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현업의 노하우로만 풀기 위해 힘을 썼지만 앞으로는 현업 밖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것도 목표를 달성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하였다.

마지막 세션으로 SRC 특별 세션에 참가하였다. 놀라운 점은 이미 연구실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사용하였던 통계 처리 프로그램을 국산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미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힌 영역에 대한 그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존경스러웠다. 마지막으로 서울대학교 박은정 연구원의 텍스트 마이닝 기법 중의 하나인 형태소 분석에 대한 발표를 들으면서 여유와 지식을 바탕으로 청중을 매료 시키는 발표의 본보기를 본 것 같아서 좋았다. 향후 본인 또한 그렇게 여유로운 발표를 하는 그날을 떠올리며 이번 학회 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