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3월 2일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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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는 크게 정성적 평가와 정량적 평가로 나뉜다. 정성적
평가는 주관적 판단이 개입된 평가이며, 정량적 평가는 객관적인 기준에 근거한 평가다. 내 경험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평가의 약 80%는 정량적 평가로, 나머지 20%는 정성적 평가로 이루어진다. 정성적 평가가 강조되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 정량적 성과들의 스토리가
결국 정성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정량적인 성과가 우수한 경우가 높은 정성적 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정량적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예외적으로 정성적 평가가 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성적 평가는 주관적 요소가 개입되므로, 정량적 평가를 압도하기는 쉽지 않다. 잘하는 것과 열심히 하는 것은 미묘하게 다르다. 잘하는 것은 정량적 기준으로 평가되며, 열심히 하는 것은 정성적으로 평가된다. 중요한 것은 결국 '잘하는 것'이다. 잘해야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열심히 한 노력은 정성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객관적으로 널리 인정받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잘하는 일을 하면서 정량적 평가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전적인 일은 정성적 평가를 통해 응원 받을 수 있지만, 응원 이상을 기대하지 말자. 때로는 아쉽고 억울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평가는 정량적 실적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아무리 정성적으로 열심히 했더라도 모든 것이 올바르게 평가받을 수는 없다. 인생은 늘 옳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