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INFORMS 2016 business analytics & operations research 학술대회에
참가하였다.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던 2015 ICIEA 이후로
두번째로 참가하게 된 해외 학술대회였다. 대규모로 진행되는 INFORMS
annual meeting
과는 다르게 business analytics &
operations research
에서는 다섯 개 정도의 세션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또한 annual meeting은 학술적인 연구 발표가 중심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business analytics & operations research에서는 기업 컨설팅 사례와 같은
실제 문제 해결 사례 위주로 구성되었다. 학술적인 내용의 발표가 많지 않은 것은 아쉬웠지만, 각 산업 분야에서 어떤 문제들이 중요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접근 방식을 채택하는지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Robust Optimization





여러 세션들 중 robust optimization에 관련된 연구가 가장 흥미로웠다. Robust optimizationuncertainty set
정의하고 uncertain parameter들을 uncertainty
set
내에서 optimize 함으로써
uncertainty
를 모델링하는 방법으로, 통계, OR
금융, CS등에서 사용되는 최적화 모델이라고 한다. Uncertainty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되며, 관련 연구들을 리뷰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학회에서 접한 발표는 robust optimization
이용하여 budget constraintcash flow
uncertainty
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project selection을 진행한 연구였다. Deterministic한 방법으로 uncertainty를 반영하여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구두 발표 세션에서도 robust
optimization
을 이용한 사례를 접했는데, uncertain demand response 상황에서
발전소를 효율적으로 가동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었다.



Dynamic Network Analysis
of Patent Data: Unfolding of Future Technology Trends



Deloitte consulting 소속의 연구원이 발표한 dynamic
network analysis of patent data
에 대한 연구도 흥미로운 주제였다. 향후
기술 개발의 트렌드를 예측하기 위해 네트워크 모델을 사용한 연구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어
제대로 된 질문을 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연구의 핵심적인 내용은 연도별로 특허 기술 간 관계를
네트워크로 나타내는 것이었으며, 각 기술의 중요도를 계산하기 위하여 degree
centrality
와 같은 measurement들을 계산하였다. 향후 기술의 트렌드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각 기술의 measurement들을 예측하는 비교적 단순한 접근 방식을 사용하였다.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네트워크 구조의 변화를 모델링하거나 예측하는 방법론에 대한 연구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patent data network
와 접목한다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 같다.



Measuring Brand Sentiment
Using Smileys



Measuring brand sentiment using smileys라는 연구도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아이디어를
갖고있었다. 트위터에서 제품 브랜드에 관련된 트윗의 sentiment
classification
을 진행할 때 트윗에 smiley 기호 :)가 포함되어 있다면, 이를 추가로 이용하여 sentiment classification의 정확도를 높이려는 시도를 진행하였다. 학술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용적이고 간단하면서 재미있는 아이디어인 것 같다. 데이터 분석 시 기존 방법으로 잘 되지 않는다면 이렇게 간단한 아이디어를 추가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 기업 컨설턴트들, 그리고 여러 분야의 교수님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학생들과
대화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자신의 연구를 적극적으로, 그리고 잘 설명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내가 진행중인 연구에 대해서 설명할 준비가 잘 되어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학술대회, 특히 국제 학술대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기업이나 학교
등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거나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다. 따라서 내가 연구하거나 경험했던 것, 할 수 있는 것 등을 어필하여 나를 기억하도록 한다면 나중에 좋은 기회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그런 준비가 많이 부족했고, 좋은 기회를 놓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학술대회뿐만이 아니라, 여러 자리에서
연구에 대해 잘 설명할 수 있도록 많이 생각하고 정리해두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