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4월 27일 오전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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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2016년 4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INFORMS Business Analytics 학회에 참석하였다. 좋은 학회에 참석하게 된 것과 더불어, 미국 학회에 국내선을 타서 비교적 편하게 다녀오는 흔하지 않은 경험을 하게 되어, 이러한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학회는 알고리즘, 방법론과 같은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기업에서의 사례 발표 및 결과에 대한 해석이 주로 발표되었으며, 또한 기업이 주도를 하는 학회라 식사와 디저트 제공 시간 등 networking을 통해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게 주어졌다. 이를 통해 학회에 참여한 한국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이번 학회에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INFORMS Analytics 학회는 이미 앞서 언급했듯이 기존에 본인이 참가했었던 대한산업공학회, 데이터마이닝학회, INFORMS 정기 미팅과는 다르게 이론보다는 사례 연구 위주이다. 따라서 발표되는 내용이나 형식 등도 차이가 있으며, 이에 따라 본인이 현재 연구하고 있는 주제에 대해 이론적으로는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networking 시간을 통해 외국에서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 다양한 사례 확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 등 본 학회 나름대로의 장점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서 학회에 참석할 때 사전에 어떤 목적으로 학회를 참석하면서 어떤 것을 얻어갈 것인지에 대해 잘 생각하고 가야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 OR계에서는 Edelman Prize가 매우 큰 상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학회 첫째 날 저녁에 학회장에서 식사와 더불어 Edelman Gala가 진행이 되었고, 그 자리를 통해 Edelman Prize 수상자 후보들, 다른 유수한 상의 수상자들의 간략한 연설들을 들을 수 있었다. 본 현장에 참가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감격이었고, 우수한 사례를 보고 들음으로써 각각의 연구를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시킴과 동시에 어떻게 사회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아직 연구자로서는 갈 길이 많이 남았지만 언제든 사회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에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였다.
3. 개인적으로는 여러 발표 중에서 학회 둘째 날 Plenary Session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발표를 진행한 Samuel K. Eldersveld 박사는 현재 Uber Technologies의 OR 디렉터로 Uber의 성공 사례를 주로 발표하였다. 그러나 여기서 단순히 사례 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각하였다. 발표자는 이전에 아마존에서 근무를 하였으며, 그 당시의 성공 사례, 그리고 다른 기업의 좋은 사례들을 잘 종합하여 Uber를 지금과 같이 큰 회사로 발전을 시킨 것이다. 여기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다른 종류의 회사와의 공통점을 잘 발견하여 그 회사의 장점을 잘 흡수하고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본인이 연구를 할 때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잘 발전시킬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연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4. 자신감있는 연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세션 발표자, 포스터 발표자 모두 사람들과 토론을 즐겨하면서 적극적으로 본인의 성과를 설명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적극적으로 설명한다는 것은 본인의 성과에 자신이 있는 것이고, 이는 본인이 진행한 연구나 일들이 논리적이면서 본인이 그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도 보다 노력하여 자신감있게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