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9월 9일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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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 일본으로
해외 학회는 중국에 이어 2번째 학회로 이번에는 어떤 것을 보고 배울지에 대한 궁금증과 다른 동양권 문화를 체험한다는 기대를 가지고 일본으로 출발했다.
- 학회
학회는 9/5~9/6일 양일간 Narita tobu airport hotel에서 진행되었다.
기존에 듣고 보았던 학회들과 달리 매우 소규모로 진행된 학회로 1개의 세션장에서만 학회가 진행되었다.
처음에는 데이터마이닝 또는 기계학습 그리고 컴퓨터 공학이 주가 되지 않을까 했지만 실제로 발표에서는 재무, 에너지등 다양한 문제를 다뤘다.
직접적으로 데이터마이닝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다양한 발표를 들으면서 어떤 부분에서 내가 알고 있는 다양한 기법을 적용할 수 있을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학회에 간다고 했을때,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과 새로운 알고리즘도 좋지만 이번과 같이 우리가 알고 있는 기법과 방법을 다른 곳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는 학회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되었다.
- 발표 및 느낀점
이번 학회에서 e-poster형식으로 5분 정도 간단한 발표를 진행했다.
2번째 영어발표면서 짧은 시간동안 진행했기 때문에 지난번 중국과 비교하여 수월하게 진행이 될 줄 알았다.
그러나 방법론을 제한된 PT (5장)에 설명해야한다는 점,
제한된 시간동안 서로 분야가 다른 즉, 데이터마이닝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는 청중에게 설명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 수 있었다.
발표 이후, 5분의 질의응답이 있었지만 추가적으로 받은 질문은 없었다.
좌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참가자가 서로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질문이 없던 것 같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5분의 시간동안 청중들에게 효과적으로 설명하지 못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된다. 다음에 이러한 기회가 생기면 이번 학회에서 느꼈던 점을 기억해서 준비 해야 겠다.
인상 깊었다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내가 알고/하고 있는 것을 적용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갖고 발표를 들었다.
진행된 발표 중 Asynchronous Sequential Machines with Fault Detectors가 데이터마이닝 방법을 적용하기에 좋은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fault detection을 전기,전자 공학측면에서 접근한 발표로 세부적인 내용은 주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100% 이해는 힘들었다.
이번 발표에서는 corrective control theory라는 방법 사용해서 fault detection을 수행했다. 그러나 일반적인 생각에 전기,전자분야에서도 다양한 데이터가 쏟아져 나올거라 생각한다. 따라서 fault detection을 위해 우리가 알고있는 one-class classification 또는 control chart등을 적용한다면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실제적인 데이터에 대한 샘플을 한번 봤다면 더욱 와닿을 수 있었겠지만 그러한 부분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실제로 학회에서 다룬 다양한 문제에 대해 데이터마이닝 기법이 쓰인 발표는 없었다
그러나 학회에 대해 곰곰히 뒤돌아 봤을때,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방법/알고리즘을 다른 학문에 접목된다면 어떨까? 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항상 하는 생각이 내가 배우는 지금의 학문은 그 자체로도 좋지만 다른 도메인 또는 다른 학문을 만났을때 오히려 가치가 더욱 빛나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학회를 통해 이러한 생각을 다시금 할 수 있게 해서 나에게는 커다란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짧았지만 여러모로 느낀점이 많은 학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