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적지 않은 금액으로 대한산업공학회 준회원 입회비와 회비, 그리고 학술대회 참가비까지 내며 기다렸던 대한산업공학회 및 한국경영과학회 2014 춘계공동학술대회 지난 주 참여하였다.



 물론 지금은 데이터마이닝 및 품질관리 연구실에 몸 담고 있어 이 분야에 관심이 집중되긴 하였다. 하지만 졸업 후, 산업공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산업공학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서도 소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보다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적지 않은 금액이라 처음에 생각했지만, 많이 아깝지 않았던 것 같다.




 먼저 데이터 마이닝 및 품질관리 분야에서의 인상 깊었던 발표 중 하나는 “데이터 품질관리 프로세스 평가 모형(ISO 8000-60시리즈)과 SPICE(ISO 15504) 비교에 대한 발표였다. 지난 해, 품질부서에서 협력업체의 품질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ISO 9007 인증을 위해 3개월이 넘는 시간을 투자한 경험이 있어 더 관심이 간것 같다. 국제표준화기구에서는 기업의 품질경영시스템 구축 뿐 아니라 환경, 안전분야에서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국제표준화기구가 앞으로 데이터 품질관리 프로세스의 구축도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현재 그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생각하니,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공부가 기업에서 직접적으로 쓰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힘을 더 실어주었다.



  다음으로 예측 및 시계열 분석 세션도 흥미로웠다. 사실 기본적인 지식이 없어, 발표의 내용을 따라가긴 어렵긴 하였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개인 or 단체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Timing이 중요한 이 시대에 중요한 분석방법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 발표장에는 마케팅 분야의 교수님이 한 분 계셨는데, 발표가 끝날 때마다 추가적으로 어떤 연구를 하면 더 실용적인 연구가 될 수 있을지 코멘트를 남겨 주셨는데, 그 코멘트들 때문에 이 분야에 더 관심이 가게 되었다.



 이번 학회에서는 경영공학, 생산물류, 비즈분석, 시스템분석, 연구개발품질, 물류 및 공급망 관리, 서비스 사이언스, 헬스케어경영, 통계품질, 지식재산, 기술경영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세션이 제공되었다.



 그 중 지식재산관련 세션에서도 발표(인수특허 정보와 활용패턴 분석을 통한 비실시 기업의 분류) 를 하나 들었는데, 특허 관련한 이슈를 산업공학회에서 다루고 있다는 점도 신선하였고 이 분야가 최근 연구 활동이 일어나서인지, 아직 정의 또는 분류되지 않은 용어들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 발표에서는 PCA 및 k-means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비실시 기업을 분류하였는데, 이 분야는 데이터 마이닝 기법을 통해 많은 것들을 정의 또는 분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학회에서는 평소에 많이 접하지 않지만, 관심 가는 분야의 발표도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또한 이번 학회 전 어떤 세션들이 있고, 학회에선 어떤 발표를 들을 지 미리 결정하지 못하고 참석하였는데, 앞으로는 미리 학회 정보를 파악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계획적으로 참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