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회를 통해 현재 산업공학, 경영공학 분야에서 어느 쪽을 주로 연구하는지에 대한 트렌드를 알 수 있었다. 본인의 관심 분야 중 하나인 텍스트마이닝이 기대 이상으로 많이 소개가 되었고, 데이터마이닝 알고리즘이나 응용 방법론에 대해서도 볼 수 있었다. 생산 물류, 혹은 시스템 분석 분야는 여전히 꾸준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지만, 최적화에 대한 연구가 점점 줄어듦에 따라 향후에는 산업공학=최적화라는 공식이 붕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다. 인간공학이 연구 분야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또한 인상깊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발표를 꼽아보면 먼저 고려대학교 류홍서 교수님의 발표 내용을 꼽을 수 있겠다. 류홍서 교수님은 사실 최적화 분야를 주로 연구하시는 분인데, 이번 발표에서는 Bioinformatics 에서의 Feature Selection을 위한 Logical Analysis of Data (LAD) 라는 주제로, 순수 최적화 분야가 아닌 데이터마이닝에 가까운 내용을 가지고 발표가 진행되었다. 결과적으로 매우 복잡한 형태의 데이터에서 변수 한 개만을 가지고 데이터를 분석하였더니 예측률이 95%를 상회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데이터마이닝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텍스트마이닝 부분을 주제로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연구원이 발표한 내용도 기억에 남는다. 개인적으로 텍스트마이닝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는 상태인지라 전반적인 흐름, 분석 방향 등을 주로 하여 발표를 듣고 보았는데, 기존의 생각에서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이런 분야로도 연구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다.


  아쉬웠던 점은, 우선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발표가 시간이 서로 겹치게 되어 리스트에 올려놓았던 발표를 전부 듣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다음 번에는 시간표를 면밀히 체크를 해보고 들을 발표를 선택해야되겠다. 또한 세션별로 발표자 수 및 발표시간 차이가 커서 일부 발표에서는 중요한 내용을 잘 전달하지 못한다거나 실수가 발생하게 되었는데, 주최측이나 좌장분들이 시간과 일정 관리를 잘 해주었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일부 좋은 내용도 포함이 되어있었으나, 포스터 세션이 전반적으로는 좋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게재 위치도 예정과는 다르게 변경이 되었고, 내용을 확인했을 때도 유의미한 결과를 내포하지 않는 경우도 다수 존재하였다. 이 외에도 여러 아쉬운 점들이 존재하였는데, 이를 반면교사로 삼고 본인이 좋은 연구와 발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