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3월 18일 오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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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최근 이세돌과 딥마인드의 알파고의 바둑경기에 의해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은 치솟고 있다. 본 인공지능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이를 증명하듯이 산,학,연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업 및 학계에서 인공지능 연구의 석학들이 초청되어, 제품에 대한 얘기 보다 거시적인 인공지능 개념을 대중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좀 더 노력을 기울인 듯해서 학생인 나에게 더욱 유의미한 자리였다.
딥마인드의 알파고 이전에 인공지능 체스 프로그램 딥블루, 대화형 프로그램 왓슨 등을 구축한 IBM 의 CTO Rob High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개인적으로, 딥인마인의 알파고는 인간의 사고 중 추리, 추론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인공지능 모델이라면, IBM에서는 인간의 감성을 분석하는 연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예를 들어 왓슨은 사람의 질문을 이해하는 측면에서 대화에서 말하는 사람의 뉘앙스까지 파악하는 모델이다. 즉, IBM은 사람과의 소통이 가능한 모델을 구현함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것 같다.
한편, MIT 뇌·인지과학과 Tomaso A. Poggio 교수의 연설의 경우 우리 연구실의 많은 연구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경기를 보며, 관련 연구를 하는 나조차 먼가 설명 할 수 없는 불편한 감정과 두려움을 겪었는데 일반 대중들은 그 충격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Poggio 교수는 이러한 측면에서 몇 가지 얘기를 해주었다. 특히, 기계와 인간의 영역을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인공지능으로부터 발생 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대중에게 쉽게 설명하였다. 특히, 요리, 엔터테인먼트, 연구, 엔지니어링 등에서 일자리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해서 개인적으로는 안도의 마음까지 들었다.
이외에 Microsoft의 Wei Ying 및 삼성전자의 이근배 연설을 통해 이공지능의 미래전략과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기술 및 전망을 파악 할 수 있었다.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 굴지의 IT기업들은 이 서비스를 통합하고 다변화하면서 빠른 속도로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고, 소프트웨어 장터를 만든 사람이 리더에 올라서는 구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 생태계에서 살아 남기 위한 요소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 할 수 있는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