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한산업공학회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제품.서비스.시스템 혁신>을 주제로 주최되었다. 산업공학회이다 보니 생산, 물류, 최적화, 경영공학 등 다양한 학문들에 대한 발표가 많았다. 그 중 우리 연구실과 관련된 데이터마이닝, 통계 및 품질관리에 관련된 세션과 발표들을 찾아 들었다. 이번 학회에서는 데이터마이닝 세션을 비즈분석이라는 이름의 세션으로 열린 경향이 있었다.


먼저 아쉬웠던 세션으로는 금요일 통계품질(1) 세션이었다. 요즘의 연구 트렌드가 무엇이며 어떠한 연구들이 진행되는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석했는데, 첫 번째 발표가 끝나고 나서 4명의 발표자중에 2명의 발표자가 학회직전에 발표취소를 했다고 공고했다. 같은 연구자의 입장으로 책임감 없는 태도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을 수 있지만, 발표가 어렵더라도 어떠한 방법으로도 세션에 참여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발표가 어려워진 사정을 말하거나, 발표를 듣기 위해 참여했던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달해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20명 넘는 사람들이 실망스러워하며 갑작스럽게 다른 세션을 찾아야 했다.


흥미로웠던 세션은 금요일 비즈분석(2)세션으로, 일반적인 데이터마이닝과 관련이 많았다. 알고리즘 연구와 응용연구가 발표되었는데 한 알고리즘 연구의 경우,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한 질문질 했을 때 발표자가 정확히 대답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기존 알고리즘에 새로운 것을 적용한 것이 조금 맹목적인 느낌도 들었다.


아직은 미흡하지만, 이번 학회에서 처음으로 헬스케어 분야가 따로 생겼다는 것에서 헬스케어 분야를 앞으로 산업공학에서 연구해야하는 분야이며 더욱 커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산업공학회는 확실히 데이터마이닝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학회였다. 작년 산업공학회만 해도 데이터 분석에 대한 세션이 따로 있었는데, 이번에는 “비즈분석” 세션으로 생겨 좀더 폭 넓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유에 대해 나름 생각해 보았는데“데이터 분석, 데이터 경영, 데이터마이닝”이 최적화 세션, 물류세션, 생산 세션에서도 한두개씩 발표되고 있었기 때문에 데이터마이닝이라는 하나의 세션으로 묶기가 어려웠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데이터마이닝이 산업공학 전반에서 뜨고 있는 연구분야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