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게임학회 춘계학술대회 - 김재훈
- 2025년 5월 26일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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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학회 후기]
2025년 5월 24일에 계원예술대학교에서 한국게임학회 춘계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게임의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발표가 이루어졌다. 게임의 디자인이나 정책부터 시작하여 인공지능을 어떻게 적용할지까지 다양한 주제가 있었다. 기존에 참가했던 산업공학이나 데이터마이닝 분야의 학회와 다른 점은 포스터였다. 확실히 게임을 주제로 진행되어서 그런지 게임 이미지를 넣어서 포스터가 매우 화려하였다. 또한 발표장표도 게임 이미지들이 들어가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였다. 이번 학회에서 우리 연구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진행하는 과제의 연구를 발표하였다. 게임의 내용보다는 공학적인 내용이 보다 중심이 되었기 때문에 피드백에 있어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날카로운 질문과 피드백을 많이 받아서 유익했던 학회가 되었다.
[청취 후기]
1. 절차적 맵 생성 기법을 활용한 게임 맵 생성 - 김신혁 (서일대학교)
해당 발표는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과제에서 또 다른 주제인 절차적 맵 생성 분야에 대한 내용이어서 주의깊게 들었다. 다만 우리 연구실의 경우 플레이 가능성이나 난이도 등을 모두 고려하고 인공지능 모델이 조건에 알맞게 맵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학습하는 과정이 있지만 해당 연구의 경우 지형 생성에 있어 펄런 노이즈와 셀룰러 오토마타 기법을 사용하는 등 랜덤성에 좀 더 의존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주로 사용한 게임 환경은 사용자가 환경을 탐험하면서 오브젝트를 제거하거나 생성하는 '테라리아'와 '마인크래프트'였다. 두 게임 모두 지역마다의 특성, 호수, 화산, 동굴 등등, 존재하지만 이에 필요한 블록은 임의의 위치에 배정된다. 이 환경을 통해서 복잡한 지형 구조를 개발자의 수작업 없이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성과 실용성을 강조하였다.
2. GPT 어시스턴트와 선택지 기반 상호작용의 결합: MUD 게임 장르의 현대적 재해석 - 김승후 (서일대학교)
해당 발표는 게임에서의 상호작용성과 내러티브에 주목하여 이 둘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 중점을 두었다. 여기서 인공지능 모델인 GPT를 사용하여 게임 플레이를 개인화하고 동적인 콘텐츠를 생성하여 상호작용성을 발전하도록 하였다. 이에 실제 웹 기반의 게임을 제작하였는데 GPT 어시스턴트 개념을 도입하여 이에 따른 자연어 처리 능력과 구조화된 선택지 기반 상호작용의 명확성을 융합하여 텍스트 기반의 게임을 제공하였다고 한다. 이를 구축하기 위해서 실시간 상호작용, 게임 상태 관리, GPT 응답 기반 상태 업데이트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장표를 통해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서 텍스트 기반 게임의 상호작용성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서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